▲ 나노센싱 분야 스타트업 나노게이트를 운영하는 김태완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왼쪽). 출처= 세종대학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나노센서 스타트업 ‘나노게이트’를 운영하는 김태완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가 회사 역량을 인정받아 거액의 외부 투자금액을 확보했다. 나노센서는 경량화·소형화 가능한 소재로 제작돼 모바일, 자동차, 가전 등 품목에 적용되는 운동 감지 센서다. 김 교수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센서 분야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종대는 최근 김태완 교수의 나노게이트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네옴 등 업체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나노게이트는 나노센서에 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다. 나노게이트는 향후 나노센서를 다양한 제품에 접목함으로써 일본, 미국 등 국적의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센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 교수는 “나노게이트는 이번에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센싱 분야의 국산화와 사업화에 대한 가능성을 전문투자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향후 제품 양산매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는데 이어 지식재산권 확보, 차세대 제품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