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나노센서 스타트업 ‘나노게이트’를 운영하는 김태완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가 회사 역량을 인정받아 거액의 외부 투자금액을 확보했다. 나노센서는 경량화·소형화 가능한 소재로 제작돼 모바일, 자동차, 가전 등 품목에 적용되는 운동 감지 센서다. 김 교수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센서 분야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종대는 최근 김태완 교수의 나노게이트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네옴 등 업체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나노게이트는 나노센서에 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다. 나노게이트는 향후 나노센서를 다양한 제품에 접목함으로써 일본, 미국 등 국적의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센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 교수는 “나노게이트는 이번에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센싱 분야의 국산화와 사업화에 대한 가능성을 전문투자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향후 제품 양산매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는데 이어 지식재산권 확보, 차세대 제품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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