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SK건설이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해, 장애인의 체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나섰다. 

SK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증진 및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단 창단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 박종수 SK건설 HR그룹장, 김종덕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김태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장과 더불어 SK건설 장애인 체육선수 16명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접 선발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선수 명단을 받아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목별 금메달리스트부터 신인까지 다양한 선수층을 확보했다.  선수단은 탁구 5명, 펜싱 4명, 태권도 4명, 사이클 3명 등 4개 종목 16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선수단은 SK건설 소속 구성원 자격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선수들이 운동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정 등을 돕고,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안정된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선수들의 대회 참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새롭게 SK건설 구성원이 된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선수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한다”며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