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에서 17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6일 하루 일본에서 1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02명은 도쿄도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는 6867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서 지난 2일 이후 닷새 연속 확진자 수 100명을 넘어섰다.

최근 도쿄에서는 유흥가를 중심으로 20~30대 젊은 층의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클럽 등 번화가에서 영업하는 접객업소 등이 주요 감염 경로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102명 가운데 20~30대는 총 62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약 70%로 나타났다.

35명은 호스트 클럽 관련 확진자이며 31명은 신주쿠구 소재 지역 유흥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당국은 번화가의 유흥시설 등 불필요한 외출과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08명, 사망자는 총 99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