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200여명의 세계 각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 에어로졸 감염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32개국 239명의 과학자들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내는 공개서한에 "코로나19의 에어로졸 감염을 확신한다"며 서명했다.

이른바 '슈퍼확산'은 공기를 통한 감염 없이는 일어나기 힘들다는 것이 이들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에어로졸 전파란 비말 수분이 빠진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감염을 일으키는 전파 방식을 말한다.

코로나19 관련 여러 논문에서 에어로졸의 지속성과 감염 위험에 대한 사실이 규명됐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이번 공개서한에 서명한 과학자들은 코로나19 주감염 경로에 에어로졸을 첨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