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블록체인기반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인 이니셜(Initial) 앱과 연동해 휴대폰 분실/파손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5일 밝혔다. 출처=LG유플러스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LG전자 휴대폰에 국한됐던 LG유플러스의 모바일 휴대폰 보험 신청 서비스가 삼성전자 휴대폰으로도 확대 됐다. 

LG유플러스는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블록체인기반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인 이니셜 앱과 연동해 휴대폰 분실/파손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니셜 앱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한 통신, 금융, 카드, 제조 등 14개사가 참여한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류 제출 간편화를 돕는다.

그간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파손의 경우에는 단말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수리영수증과 견적서를 발급받은 뒤 파손 보상 신청서를 작성해 함께 보험사의 보상센터에 제출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휴대폰을 이용하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종이 서류가 필요 없어진 것이다.

LG유플러스의 이러한 서비스는 지난해 7월 LG전자 휴대폰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이루어졌지만, 대상을 삼성전자 휴대폰을 이용하는 고객까지 확대했다.

이종서 LG유플러스 고객유지담당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간편하게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간소화된 보험금 청구를 이용해 휴대폰 분실, 파손 걱정 없이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