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와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가 3일 카이스트(한국 과학 기술원) 경영대학에서 열린 '지구 지키기 코딩교실' 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아람코 코리아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의 한국법인 아람코 코리아가 지속적인 사회 공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는 3일 초등학교·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구 지키기 코딩 교실' 사업에 대한 협약을 미담장학회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카이스트(한국 과학 기술원) 경영대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와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 주대준 미담장학회 고문 겸 전 카이스트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과 대전 지역의 소외계층 초등학생·중학생 등을 선발해 코딩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스위프트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엑스코드 사용한 앱 빌딩 ▲친환경 에너지의 이점 ▲기후 변화의 원리 등 환경 보호 관련 주제로 코딩 이론 수업을 받은 후 3D 프린터와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앱을 직접 만들어 보도록 구성됐다.

컴퓨터 과학의 기본 개념에 환경 보호 관련 내용을 접목, 이를 통해 창의성과 사고력의 제고 효과까지 노린다는 설명이다.

코딩 교실은 미담장학회와 함께하는 전국 13개 대학의 교수 및 대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딩은 학생들이 앞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이라며 "코딩 교실이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있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람코 코리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사업과 장애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발전 설비 지원, 미세먼지 관련 아동 복지 사업 등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