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SK바이오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이 개최됐다. 출처=SK바이오팜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틀째인 3일 또다시 상한가를 쳤다.

이날 SK바이오팜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16만5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12만7000원)보다 29.92%가 올랐다. 코스피 시장 거래일당 가격제한폭은 30%다. 이는 공모가(4만9천원) 대비 236.7% 상승한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2조9217억원으로 불어나 코스피 시총 순위 22위로 뛰어올랐다.

SK바이오팜이 연일 급등하면서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임직원들도 수억원대의 '대박'을 꿈꾸게 됐다.

앞서 SK바이오팜은 244만6931주를 우리사주로 우선 배정했다. 직원 1인당 평균 1만1820주를 매수했다. 이를 현재가로 반영하면 직원 1인당 보유 주식 가치는 19억5030만원이다. 공모가 기준 매수액이 인당 5억7918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장 이틀 만에 약 14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다만 아직은 평가상 이익일 뿐으로 주식을 팔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