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점 에비뉴엘 루이 비통 여성 전문 매장. 사진=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7월 1일 잠실점 에비뉴엘 1층에  '루이 비통(LOUIS VUITTON)' 여성 전문 매장을 새 단장해 선보였다.

2일 루이비통에 따르면 루이 비통 여성 전문 매장 공사는 총 6개월의 기간 동안 진행됐다. 핸드백, 지갑, 구두 등 잡화 상품으로만 구성됬던 루이 비통 여성 매장에 의류 상품을 입점시켜 루이 비통 여성 라인 전 상품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루이 비통 여성 매장은 잠실점 에비뉴엘 1층에 유일하게 의류 라인이 없던 브랜드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잠실점 에비뉴엘 1층 전 브랜드에서 명품 의류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

의류 상품 외에도 이번 시즌 신상품인 퐁 뇌프(Pont 9) 핸드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 내 팝인(Pop-in)을 통해 루이 비통의 전통과 혁신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워치와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 잠실점 에비뉴엘 루이 비통 여성 전문 매장 내부.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잠실점이 명품 의류 브랜드 입점 및 리뉴얼을 지속 진행하며 해외명품 상품군에 힘을 주는 이유는 롯데백화점에서 명품 매장 규모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점포이기 때문이다.

잠실점은 전국 롯데백화점 중에서 매출 규모 2위 대형 매장으로 2020년 1~6월 기준 전체 매출 구성비 중 무려 37% 이상이 해외명품 매출로 2019년 구성비 30%였던데에 대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잠실점 에비뉴엘은 명품 특화 전략 점포로, 해외명품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이 2014년 개점 이후 매년 꾸준히 두자리수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30% 가까이 신장 중이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이번 여성 매장 리뉴얼을 통해 기존 오픈한 남성 전문 매장과 함께 루이 비통 전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비뉴엘 명품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있는 브랜드 유치에 힘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