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미티드 딜 이미지. 제공=이마트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마트가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리미티드 딜(Limited Deal)’을 선보인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리미티드 딜은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가격 투자의 개념 행사다. 특정 상품을 한정 판매하며,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자동으로 행사가 종료된다.

이마트는 지금껏 축적된 과거 매출 데이터와 최근 소비 트렌드 등 고객 분석을 통해 상품을 엄선했다. 또한 엄선된 10여가지 소수정예 상품의 물량 한정을 통해 고객들로 하여금 매장을 다니며 ‘리미티드 딜’ 상품을 발견하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쇼핑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리미티드 딜 첫 상품으로 수박, 계란, 양파, 멸치 등 12가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수박은 7월 4일 토요일과 7월 5일 일요일 이틀간 진행하며, 나머지 품목은 7월 2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가격을 유지한다.

우선 시즌 대표 과일인 수박은 15만통 한정으로 행사카드 구매 시 7,000원에 판매한다. 7월4일 토요일과 7월5일 일요일 이틀간 1인 1통 한정으로 진행하며 일별 물량은 각각 7만5000통이다.

알찬란 30입(대란)은 16만판 한정으로 연중 최저가인 2780원에 판매한다. 알찬란 30입의 경우 시중에선 5000원 내외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이마트에선 일반 행사 시 3980원에, 1년에 두 번인 파격 할인 행사 시에도 2980원에 판매하는 상품이다.

국산 종자로 재배한 ‘K-스타 왕양파’(2.5kg)는 1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1980원에, 볶음용 멸치 1kg은 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가량 저렴한 1만5980원에 준비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7월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먹거리도 한정수량 초저가에 준비했다.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는 40톤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33% 저렴한 100g 1980원에 판매하고, 활전복, 활소라 등 국내산 생물로만 구성돼 있는 생생 조개꾸러미(900g 내외)는 2만팩 한정으로 9980원에 내놨다. 동원 후레쉬참치 135g*6은 7만개 한정으로 898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백설 올리브유900ml는 6000원, 칠성사이다 1.8L 2개 번들 제품은 기존 행사가격에 500원을 추가 할인한 3780원에 연중 최저가에 선보이며, 롯데 스낵버라이어티팩(820g, 14개입)은 초저가 7,980원에 신규 운영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리미티드 딜은 1회성 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매월 상품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면서 “소비자를 위한 가격 투자를 통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적 혜택과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