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맨 앞 왼쪽)이 1일 창원공장에서 현장 관계자를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 출처= 한국지엠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현장에서 극복하고 있는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나아가 약속된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카젬 사장은 지난 1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국지엠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노조 관계자들과 임직원들을 만나 경영현황을 공유했다.

카젬 사장은 브랜드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생산을 앞두고 현재 창원 사업장 내 구축되고 있는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또 회사 구성원들을 만나 올 하반기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카젬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 나타나고 있고 수입차 시장에서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가 선전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이 쉐보레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만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또 “올해 상반기 다양한 도전과제를 함께 극복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창원 사업장이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지엠 생산 사업장으로 인정받아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코로나19에 어려움이 크지만 "약속된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카젬 사장은 이날 창원 공장에 이어 현지 쉐보레 대리점까지 직접 방문해 영업 일선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카젬 사장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지엠 사장으로 부임한 뒤 이달까지 2년 11개월째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