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약 마시본에스. 출처=동국제약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동국제약은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의 용량을 대폭 줄인 ‘마시본에스액(알렌드론산나트륨수화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마시본에스액’은 복용 편리성과 순응도를 향상시킨 제품이다. 지난 2015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 100mL 제형을 20mL로 용량을 줄였다.

골흡수억제제에 속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56% 이상을 차지한다. ‘마시본액’은 일반 정제와 달리 상부 위장관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기 때문에 복용 후 30분간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시켰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복용이 불편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마시본에스액’의 높은 치료 지속률과 환자 편의성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