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서울에 위치한 한 빌딩 위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며 5G 상용화 1주년을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SK텔레콤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5월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700만명에 육박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687만6914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53만6997명 증가한 수치로, 올해 들어 최고로 높은 증가폭이다.

통신 업계가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공시지원금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프리미엄부터 중저가 5G 단말기 또한 추가되며 가입자가 다시 늘고 있는 양상이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311만314명(45.2%)으로 가장 많았고, KT 208만2957명(30.3%), LG유플러스 168만2천339명(24.5%), 알뜰폰 1천304명(0.02%) 순으로 나타났다.

5월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734만9261명으로 전월보다 11만8406명 감소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6943만997명으로, 이 중 알뜰폰 가입자 비중은 10.6%였다. 이는 전월 10.8%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