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프라임리츠가 새 자산으로 편입을 결의한 핀란드 헬싱키 OP금융그룹사옥 전경. 출처=NH농협금융지주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엔에이치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NH프라임리츠)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작년 12월 상장된 후 첫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금액은 주당 127원이다. 배당금은 다음 달 28일 주주총회를 거쳐 8월 중 지급된다.

NH프라임리츠는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해 배당수익 등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재간접형 공모ㆍ상장 부동산투자회사(REITs, 리츠)다. 서울스퀘어ㆍ강남N타워ㆍ삼성물산 서초사옥ㆍ삼성SDS타워 등 4개 건물 사무실의 부동산 수익증권을 자산으로 갖고 있다.

농협금융은 코로나19 영향에도 현재 NH프라임리츠 편입 자산의 공실률이 평균 1%대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NH프라임리츠의 추가 자산편입 결의도 이뤄졌다.

NH프라임리츠는 명품 브랜드 구찌가 주요 임차인으로 있는 미국 뉴욕시티 소재 195브로드웨이빌딩, 글로벌 회계법인인 KPMG와 프랑스은행 등이 들어와 있는 프랑스 파리 EQHO타워, 핀란드 OP금융그룹과 핀란드 국세청이 장기 임차한 핀란드 헬싱키 OP금융그룹사옥 빌딩의 부동산 수익증권을 자산으로 편입하기로 했다.

NH프라임리츠 운용을 총괄하는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 본부장은 “편입자산이 확대될수록 매각차익 기회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