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6월3주 PC방에서는 오버워치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오버워치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약 4% 증가하며 전체 점유율 7%를 돌파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20년 6월 3주(2020.06.15 ~ 2020.06.21)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6월 3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0.3% 감소한 2212만 시간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주간 사용시간으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 시 21.2% 감소한 수준이다.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약 13%, 주말 약 18% 수준을 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주와 유사한 점유율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오버워치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오버워치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3.9% 증가하며 전체 점유율 7.13%를 기록했다.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7% 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4주 이후 17주 만의 일이다. 2위 배틀그라운드와의 점유율 격차는 0.45%로 좁혀졌다.

신예 발로란트의 상승세는 다소 정체됐다.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점유율은 1.23%를 기록했다.

여름 시즌 업데이트 계획을 밝힌 메이플스토리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5% 증가하며 여름 공략 예열에 들어갔다.

30위 밖으로 밀려났던 핵앤슬레시 패스 오브 엑자일이 새 시즌과 함께 17위로 PC방 차트에 복귀했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32.7% 증가했고, 순위는 15계단 올랐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전주 대비 6.6% 증가하며 1계단 순위가 상승했고, 앞서 무료 플레이를 제공한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사용시간이 16.1% 증가하며 1계단 오른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아블로3와 DOTA2 는 각각 4계단, 3계단씩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30위 권 밖에서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8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고, 앞서 무료 배포된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48.1% 증가하며, 16계단 순위가 오른 70위에 랭크됐다.

▲ 2020년 6월 3주(2020.06.15 ~ 2020.06.21)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