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 명동WM센터에서 24일 SK바이오팜 공모 청약을 하고 있는 고객들. 사진=NH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SK바이오팜의 일반 공모 청약에 사상 최대 규모인 약 30조99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경쟁률은 323.02:1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SK바이오팜의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의 상장 대표주관사다.

SK바이오팜은 앞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076개 기관의 참여로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SK바이오팜만의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투자자들의 신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혁신신약 연구 개발, 상업화 등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내달 7월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