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은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사진 가운데)이 23일, LS-Nikko동제련온산 제련소를 방문해 동제련 스마트 팩토리(ODS ; Onsan Digital Smelter)의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 개방형 양방향 제어 시스템) 관제실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 LS그룹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구자은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이 23일 LS-Nikko동제련 온산 제련소를 찾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애쓰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LS 사업전략부문장(CSO), 밸류매니지먼트부문장, LS-Nikko동제련 제련소장 등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LS-Nikko동제련 도석구 사장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동제련 스마트 팩토리(ODS: Onsan Digital Smelter)’의 1차 구축 결과를 시연했다.

LS-Nikko동제련의 ODS 프로젝트는 모든 생산 영역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에 기반한 제련사업 고도화 및 글로벌 No.1 제련소’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과제의 일환이다. LS-Nikko동제련은 2017년 비전 선포 이후 2023년까지 최적화 및 자율 운행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차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총 3단계의 로드맵 중 현재 진행 중인 1단계는 MES(Manufacturing Enterprise System: 통합 생산 업무 플랫폼),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원료 최적 조합 시스템) 그리고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개방형 양방향 제어 시스템)다. 이는 제련소 3대 핵심 경쟁력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첫 단계다.

구 회장은 1단계 구축 결과에 대한 시연과 DCS 관제실을 방문한 후 “LS-Nikko동제련의 ODS는 임직원이 동제련 업에 맞게 디지털을 재해석하고 구현해 냄으로 LS의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추진돼야 하는지 그룹 내 좋은 롤모델을 제시했다”라면서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성공 경험은 중요한 차별적 무기가 될 것”이라면서 참석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덧붙여 구 회장은 “LS-Nikko동제련이 제련업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매진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털에 강한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그룹 차원의 미래 전략으로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