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산업교육연구소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로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성능·수명·안정성·에너지 밀도 등 대부분의 면에서 월등해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상용화 시 제조공정 단순화·배터리 콤팩트화·비용 절감 등의 효과까지 노릴 수 있어, 국내외 다수 배터리 업체들은 해당 전지의 실용화를 두고 사활을 건 실정이다.

이와 관련, '전고체 배터리 연구·기술 개발과 기대효과 및 실용화 과제 세미나'가 다음달 3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산업교육연구소는 23일 이 같이 밝히면서,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기술 동향과 시장 트렌드 및 업체들의 사업 전략부터 최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덴드라이트' 문제를 해결한 원리와 실용화 과제 등까지 짚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세미나는 오는 7월 3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진행되며, ▲전고체 배터리 기술·시장 트렌드와 국내외 경쟁 실태 및 업체들의 사업 동향·전략 ▲황화물(sulfide)·산화물(oxide)·폴리머(polymer)계 전고체 배터리 연구 기술 동향과 실용화 과제 ▲전고체 배터리 제반 최신 분석 및 국내외 연구 기술 동향과 주요 과제 ▲전고체 배터리 음극소재 리튬금속의 석출형 리튬음극(은-탄소 나노입자 복합층) 기술을 적용해 '덴드라이트' 문제를 해결한 원리 소개 ▲전고체 배터리 계면 이슈 및 양극 복합 소재 기술 동향과 실용화 과제 ▲전고체 전극 구성 성분 분포 영상화 기법 소개와 기대 효과 등을 주제로 한 발표들이 예정돼 있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실용화를 위해 풀어야 할 기술적 난제가 남았으나, 현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의 국내외 연구 및 기술 개발의 현주소와 관련 업계 실태를 조명하고, 향후 시장 전망과 관련 기업들의 방향 및 전략까지 제시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