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 신한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 산업은행에 이은 세 번째 협약으로, 이로써 상생펀드의 총 규모는 340억원이 됐다. 

펀드의 대출을 받는 협력사는 최대 2.58%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물량 감소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 대한 금융지원 기회를 확대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2년부터 상생펀드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기술 지원, 성과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서 ㈜한화도 최근 신한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협약을 맺으며 상생펀드 규모를 총 51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