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대만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을 비롯한 15개 국가나 지역 기업인들의 입국을 허용했다. 

22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예정대로 이날부터 한국 등 15개 국가나 지역의 기업인 입국을 허용했다.

기업인 입국 허용 국가는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태국, 홍콩, 마카오 등 저위험 국가와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중위험 국가가 포함됐다. 

또한 보건당국 지침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방문자는 3개월 이하로 짧게 체류할 경우 14일 자가격리 기간 단축도 신청할 수 있다. 

저위험국 기업인은 자가격리 5일째부터 검사를 할 수 있고, 결과가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된다. 중저위험국 기업인은 자가격리 7일째부터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음성 진단을 받으면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된다. 

대만 정부는 코로나19 실제 상황에 따라 2주에 한번씩 입국 허용 국가 및 지역 리스트를 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