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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유럽을 휩쓸고 지나간 코로나19가 중남미와 인도권으로 옮겨 붙고 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국외발생현황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일 대비 15만9370명 늘어난 874만40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46만3017명으로 전일 대비 4417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일간 확진자를 기록한 국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6만7579명으로 전일 대비 3만4666명 늘어났다.

또 다른 중남미 국가인 페루와 칠레, 멕시코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페루는 전일 대비 346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칠레는 5355명, 멕시코는 4717명이 확진자로 추가 분류됐다.

코로나19는 인도권에서도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를 비롯해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는 전일 대비 1만4516명 늘어났으며, 파키스탄 6604명, 방글라데시 324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국가는 총 인구수가 17억6000만명을 상회하고, 인구밀도가 높아 급증할 요건을 갖추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이 비교적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3만2086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