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덴탈 케어 관련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덴탈비의 ‘덴탈비 오랄케어’도 이런 제품 중 하나다. ‘물’을 이용해 구강을 세척하는 장치다. 칫솔질로는 만족하지 못했던 사람들 때문에 태어난 제품이다. 오랄케어는 수도꼭지에 연결하는 직결방식이다. 전기모터를 쓰는 기존 제품과 달리 소음과 진동이 없었다. 또 물통이 없어 매번 물통을 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오랄케어는 1mm 노즐에서 분사하는 방식이다. 강하게 뿌려지는 세척수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잇몸 마시지 효과도 누를 수 있다. 구강세정기는 치아를 교정 중인 사람에게는 더욱 편리하다. 임산부, 충치, 잇몸염증, 치주염 예방과 동시에 입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탈비 ‘오랄케어’ [사진: 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특히 임플란트를 한 치아의 경우, 자연치아와 같이 구강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면 임플란트 주위로 염증이 생긴다. 이를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임플란트 주위에 쌓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치태와 치석이 생성되면서 치은에 염증이 생긴다. 임플란트 사용자들에게 이제 구강세정기는 필수 상품이 됐다.

덴탈비 오랄케어의 테스트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일반 수도꼭지에 부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었다. 노즐 분사도 굉장히 좋았다. 강하게 뿌리는 방식이어서 기존의 칫솔질과는 차원이 달랐다. 회사의 설명대로 치석을 제거할 만큼 물줄기가 강했다.

다른 회사들이 1~5단계 수압조절이라면 덴탈케어는 수도꼭지를 이용해 자신에 맞는 수압을 찾으면 끝이다. 오랄케어는 사실 수도꼭지에 연결하는 작업은 어려웠다. 두 가지 노즐과 아답터 등 어떻게 부착하는지 난감했다. 그러나 사용 설명서를 그대로 따라 해보니 부착이 매우 쉬웠다. 두 번 만에 성공했다. 이후부터는 쉽게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다.

사용 후에는 흡착판을 이용해 거울에 부착하면 된다. 이 제품을 계속 사용한다면 세면대 하단에 또 다른 수도꼭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번 탈부착을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노즐 청소도 쉬운 편이다. 또 노즐이나 호스가 오염됐을 경우 해당회사를 통해 따로 구매하면 된다.

업체 덴탈비
제품명 덴탈비 오랄케어 DW100
가격 2만5000원
연락처 031-323-0779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