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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상 악화 가능성 ‘A형’ 가장 높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연구결과 발표 
▲ 출처= 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자의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에는 혈액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학계의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됐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은 ‘중증 코로나19 호흡부전과 전유전체 연관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서 “혈액형이 코로나19 감염자의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소재의 병원 7곳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1980명 그리고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 약 200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러스 감염 후 증세가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큰 혈액형은 A형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경증 증상에서 머무를 확률이 가장 높은 혈액형은 O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각 환자의 혈액형과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이번 연구에는 이탈리아·스페인·덴마크·독일 등 각국의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혈액형과 코로나19 증상의 상관관계는 지속적으로 연구돼 온 주제다. 지난 3월 중국의 연구진은 우한(武漢)시 소재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확진자 1775명의 혈액형을 조사했다. 당시 연구에서는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은 혈액형마다 다르며 A형이 감염 위험이 가장 높고 O형이 가장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대해 의학계 한 전문가는 “혈액형 A, B, O, AB형 등 혈액형 구분은 적혈구 표면의 단백질로 결정된다"라면서 "혈액형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을 인식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  |  pjh5701@econovill.com  |  승인 2020.06.18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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