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코노믹 리뷰(DB)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서울시 도봉구 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1명이 됐다. 

18일 도봉구에 따르면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 23명 가운데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증상이 발현돼 같은날 오전 확진됐다.

구는 확진자를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하고 확진자의 자택에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는 치매와 중풍 등으로 홀로 거동이 어렵고, 확진자의 접촉자인 가족도 전원 자가격리 중으로 자택 외 이동 동선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심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이날 도봉구에서 확진된 11명을 포함해 총 35명으로 늘었다. 첫번째 확진지가 발생한 지난 11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 가운데 82세 남성은 지난 17일 오후 사망했다.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한편, 이날 자정(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 지역의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5명 추가된 117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46명은 격리 중이며, 다른 718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