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I저축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핫&뉴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기반 디지털전략 강화' 실시

SBI저축은행은 17일 사이다뱅크 앱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이 불편하거나 개선할 필요가 있는 기능 일부를 업그레이드하는 디지털전략 강화 계획을 수립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6월 24일 SBI저축은행이 선보인 사이다뱅크는 웰컴저축은행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이은 두 번째 대형 저축은행 모바일 플랫폼이다. 비대면 계좌개설, 이체, 예·적금 가입은 물론 대출신청과 송금까지 모든 금융서비스를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 하나로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적조건 없이 각종 이체, ATM 입출금, 증명서 발급 등 모든 수수료를 면제한다. 인증방식도 은행권이 적용 중인 생체인증을 대거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SBI저축은행은 향후 사이다뱅크를 중심으로 디지털 체질개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는 초기 하루만 맡겨도 2%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사이다입출금통장을 출시한 데 이어 공유형 적금상품 '사이다뱅크 인맥적금', 최근에는 신한카드와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금을 선보이는 등 사이다뱅크 전용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금리도 사이다뱅크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통상 금융사들은 이른바 많이 팔고 싶은 상품에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입출금통장과 인터넷뱅킹 SBI사이다보통예금 금리를 각각 0.3%포인트(P) 인하하면서 사이다입출금통장에는 1.7%를 적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팔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전담 팀을 통해 향후 디지털 기반 전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와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각각 별도 운영 중이다. 인터넷뱅킹은 리테일 지점관리사업부에서, 사이다뱅크는 사이다뱅크를 개발한 'B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가 프로젝트를 마치고 사이다뱅크부로 승격해 담당한다. 각 플랫폼간에는 상품이나 서비스도 공유하지 않는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이다뱅크의 경우 인건비 등에서 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이런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사이다뱅크를 통해 저축은행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DB금융투자, ‘원금지급형 ELB∙DLB 등 3종’ 판매

DB금융투자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주가연계증권(ELS) 등 3종을 오는 1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원금지급형 상품인 ELB∙DLB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최초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DB금융투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중인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최소 10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개인은 최대 1억원, 법인은 최대 3억원까지 청약이 가능하다.‘DB 세이프 제549회 ELB’는 1년 만기 상품으로 평가기간 동안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20% 이하인 경우에는 최대 4.8%의 수익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KB증권 주식계좌 개설 신규 서비스’ 선봬

카카오뱅크는 17일 주식계좌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KB증권'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14일까지 KB증권 주식계좌 최초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국내 주식 위탁거래 수수료를 5년간 우대한다. 또 계좌개설 고객은 실시간 투자정보와 프라이빗뱅커(PB)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등을 포함한 KB증권 프라임클럽 서비스를 5개월간 무료(5만원 상당)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대형 증권사 가운데 한 곳인 KB증권과의 제휴로 고객들의 증권사 선택 기회가 더 넓어졌다”며 “주식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