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핫&뉴 KB증권, 개인고객 대상 ‘발행어음 신규상품’ 출시

KB증권은 16일 지난 3월 기업 대상으로 출시됐던 ‘KB able Step-Up 발행어음’ 상품을 개인고객 대상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시 KB증권의 3개월 만기 발행어음을 1년 이내 범위에서 3개월 만기 시마다 간편하게 재투자되도록 설계됐으며, 지난 3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2000억원 전액이 완판된 바 있다.

KB증권은 지난 1년 간 KB증권 발행어음 고객의 거래 패턴을 살펴본 결과 “대다수의 개인고객들이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고자 12개월 등 중장기 발행어음을 매수하고 싶지만, 긴급자금 필요시 중도 해지에 따른 손해로 단기물 위주의 발행어음 상품에 가입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KB able Step-Up 발행어음’에 가입하는 개인고객들은 가입 이후 3개월 만기 시마다 위약금 없이 상품을 해지할 수 있으며, 가입 유지를 결정하면 수익률이 상향된 3개월 만기 발행어음을 가입 당시 약정 수익으로 재매수할 수 있어 중장기 발행어음을 매수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B증권은 해당 상품에 가입된 개인고객에게 매 3개월마다 만기 통보를 통해 상품 유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도록 할 계획이다. 또 1년 동안 3개월 1.00%, 6개월 1.05%, 9개월 1.10%, 12개월 1.15%의 수익률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3개월 이후 재투자 시점에 가입시점의 약정 수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유연한 단기 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한 점이 ‘KB able Step-Up 발행어음’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16일부터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 HTS, MTS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단,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상품이 아니며, 발행사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BNK경남은행, ‘삼성명품STEP-UP암보험’ 판매

BNK경남은행은 16일 삼성화재와 제휴해 ‘(무)삼성명품STEP-UP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10년납 100세만기로 10년 동안 납입 보험료 변동 없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시간이 경과할수록 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 가입 후 기간에 따라 보장금액이 오른다.암진단비 1,000만원ㆍ유사암진단비 200만원에 최초 가입했다 가정할 경우 10년이 경과하면 암진단비 2,000만원ㆍ유사암진단비 400만원으로 2배, 15년이 경과하면 암진단비 3,000만원ㆍ유사암진단비 600만원으로 3배로 체증된다.(무)삼성명품STEP-UP암보험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70세까지로 ‘해지환급금미지급형(1종 일반심사형, 2종 유병자형)’과 ‘일반형(3종 일반심사형, 4종 유병자형)’ 가운데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플랫폼’ 선봬

웰컴저축은행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웰뱅(웰컴디지털뱅크)’ 앱의 초기화면은 사용자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송금서비스가 먼저 뜨지만, 누군가에게는 더치페이 기능부터 나온다. 앱을 이용하는 사람이 자주 쓰는 기능을 먼저 나오도록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웰뱅으로 송금할 땐 간편결제회사들의 앱처럼 비밀번호 여섯 자리만 찍으면 된다.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하면 예·적금의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다는 장점만 생각하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웰컴저축은행은 금리 경쟁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인증서나 보안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발생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