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스트 그룹 아트피버는 ‘가방. 한글을 입다’ 아트 백(Art Bag) 콜렉숀을 선보였다. 출처=아트피버.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고감도 문화예술 및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아티스트 그룹 아트피버(대표 주기윤)는 ‘위대한 (Great) 한글!’ 캠페인을 펼치며 ‘가방. 한글을 입다’ 아트 백(Art Bag) 콜렉숀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의 음식, 영화, 게임,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물론, 심각한 코로나 위기 속에서 세계적인 표준모델로 자리 잡은 K방역 열풍까지, 한국 자긍심이 어느 때보다 이슈화되고 있다. 이에 이번 콜렉숀은 세계인들에게 과학성과 우수성으로 칭송받는 ‘한글’을 조형화(造形化)시켜 패션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태주 시인 대표작 ‘내가 너를’ 시(詩)에 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의 감각적인 필체로 풀어내 한편의 작품과 같은 가방을 완성했다. 최신 유행소재인 탑포린에 베지터블 천연 가죽으로 구성한 토드백 스타일로, 독특한 필체 한글을 유니크한 패턴 디자인으로 표현해 아름다운 시 한편을 가방에 담았다.

클래식과 캐주얼 스타일에 상관없이 어느 착장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됐다. 가방(토드백) 외 소형 파우치를 포함됐고, 패키지 구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펀딩기간 중 1+1 세트구매 고객(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테이프 아티스트 조윤진 작가가 직접 제작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키링’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펼친다.

앞서 아트피버는 ‘가방. Art를 입다’ 컬렉션으로 그림이 들어간 가방을 히트시키며 일명 ‘그림 가방’ 유행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 이번 ‘한글 가방’ 역시 대중 사랑을 받아 한글을 패션에 활용하는 상품들 유행이 확산될 것이란 회사측 기대다. 향후 아트피버는 해외수출을 통해 세계 속에 한글을 알리는 기회로 삼아 본격적인 K패션 세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트피버 ‘가방. 한글을 입다’ 상품은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우선 오픈(6월16일~7월17일)하며 추후 주요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아트피버 공식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며 ‘위대한 한글’ 캠페인을 통해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주기윤 아트피버 대표는 “국민 대다수가 ‘한글’ 위대함과 자부심은 강한데도 패션에 차용하는 것을 어색해하거나 촌스럽게 여긴다는 점에 착안했다. 을 패션상품으로 멋지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하나쯤 소유하고 싶은 국민 아이템으로 호응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은 ‘다운 폰트’와 함께 새로운 한글 폰트 개발에 사용되며, 한글날을 맞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