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롯데홈쇼핑.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여름 침구류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장기간 실내 생활과 무더위로 인한 불쾌지수 상승으로 '질 좋은 휴식'에 대한 사람들 욕구가 강해지고 있어서다.

1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6월7일까지 여름침구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증가했고, 취급 브랜드도 50% 확대됐다. 때이른 폭염과 코로나19로 집콕 트렌드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길어지는 집콕 생활과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15일부터 기능성 여름침구를 연이어 론칭한다.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친환경 소재에 편안한 숙면을 돕는 기능성 침구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오후 3시40분에는 '에브리빙 냉감패드'를 단독으로 론칭한다. 열을 빠르게 방출하는 냉감소재를 사용했다. 피부에 닿으면 시원한 느낌을 주고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 26일 오후 5시40분에는 '박나래 침구'로 유명한 '기절베개 냉감패드'를 판매한다.

냉감 기능성 테스트를 완료한 원단을 사용했다. 통기성이 좋고 땀이 차지 않아 여름철 수면용품으로 적합하다. 지난해 400억 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한 롯데홈쇼핑 대표 침구 브랜드 '마마인하우스by박홍근'도 이달 중 면 소재를 서커로 제직한 '면선염 시어서커' 침구를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의 단독 침구 브랜드로, 재구매율이 평균 20% 이상을 웃도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체형에 맞춰 토퍼의 탄성 조절이 가능한 침구를 내달 단독 론칭하는 등 쾌적한 휴식을 위한 상품을 다양하게 확대한다. 롯데홈쇼핑 측은 "열대야 극복을 돕는 친환경, 기능성 소재의 침구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