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경기 과천시가 코로나19 검사 받은 취약노동자에게 병가소득 손실보상금을 지원한다.

과천시는 1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휴식이 필요한 단시간 노동자 등 비정규직에 대해 ‘손실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일을 쉬지 못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미룰 경우 지역 내 확산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유도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1인당 23만원의 손실보상금을 과천화폐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비정규직 취약계층 노동자로 지난 4일 이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시민이다.

지원 대상 규모는 60여명으로, 오는 15일부터 접수한다. 권달해 일자리경제과장은 “취약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겪을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