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치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출처 = 대우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대우건설이 이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재건축이 예고된 구마을 1~3지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1㎡A 33가구 ▲53㎡A 10가구 ▲59㎡A 20가구 ▲59㎡B 3가구 ▲102㎡A 30가구 ▲117㎡A 5가구 가 공급되며 또한 펜트하우스 타입인 ▲101㎡A ▲107㎡A ▲129㎡A ▲150㎡A ▲155㎡A 타입이 각 1가구씩 총 10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입지에서 큰 장점은 교육환경이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인접한 학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일대에 경기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중·고 등이 형성돼 있다. 입시 1번가로 평가받는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이에 조성돼 있다.

또한, 강남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교통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단지는 2호선 삼성역과 신분당선 한티역, 3호선 대치역 등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의 중심부를 잇는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 가능하다. 이어 대형 마트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각종 개발호재도 많다. 삼성역을 관통해 지나가는 광역급행철도 GTX-A, C노선이 조성 예정이며, 현대자동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다양한 개발계획도 예정됐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남향·판상형 위주로 2.35m 천정고가 적용돼 우수한 채광성 및 개방감을 누릴 수 있으며, 소형 타입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형구성과, 중상층 공급비율을 높여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대치 푸르지오 써밋이 들어서는 서울은 내달 말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고 정부가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거주의무 부과(최대 5년)를 위한 주택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여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6월 말 오픈을 앞둔 모델하우스를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픈 3일간 하루 100팀으로 제한되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 갤러리 3층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