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사진 좌)와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사진 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바디프랜드.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술을 기반한 안마의자를 공동 개발한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4일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에서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와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장착된 고객 디바이스에 인-앱(in-app) 형태로 적용해 사용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안마의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는 개인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안마의자나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되는 활동기록과 건강측정 데이터, 복약 및 예방접종 기록, 여러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적용될 생체신호(혈압, 심전도, 체온, 체성분 등) 측정 시스템과 라이프레코드의 건강 수집, 분석 시스템을 결합해 개인별 맞춤 안마코스나 영양, 운동 추천 기능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메디컬R&D, 기술연구소에 8인 전문의가 상주하며 안마의자를 통한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여러 센서가 장착된 안마의자 개발이 진척됐으며 IoT, AI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 맞춤형 건강체크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양사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상혁 바디프랜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집에서 매일 간편하게 생체신호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는 비대면 의료플랫폼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마사지 기술력과 IoT, AI 기술 융복합으로 안마의자를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시켜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