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미니 코리아가 오는 24일 용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뉴 미니 컨트리맨. 출처= BMW 미니 코리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BMW그룹코리아(이하 BMW)가 지난달 세단 모델 5·6시리즈 신차에 이어 해치백 브랜드 미니의 신차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한다. 제품 수요와 브랜드 충성도가 모두 높은 시장인 한국에 공들이는 행보의 일환이다.

BMW 미니는 오는 24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를 대상으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미니는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애드 인스퍼레이션 투 뉴 노멀(ADD INSPIRATION TO NEW NORM)’이라는 테마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미니 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공개될 뉴 미니 컨트리맨은 브랜드의 유일한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이다.

미니 브랜드 60년 역사상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는 뉴 미니 컨트리맨의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배경으로 브랜드 정체성과 한국 특성 양 측 간 공통점을 제시했다.

BMW 관계자는 “한국은 전통·현대, 자연·도시 각 개념이 공존하며 활기차고 독창성 있는 나라”라며 “미니가 이번에 선보이는 미니 컨트리맨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미니가 국내에서 호응을 얻는 점도 월드 프리미어 행사 개최지 선정에 반영됐다. 미니는 지난 2005년 국내 진출한 뒤 작년까지 15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엔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동시에 판매실적 1만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