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수도권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한동안 공급이 집중됐던 신도시 및 택지지구 아파트 인기가 저하되고 다시금 도심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원도심은 이미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데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도시정비도 이뤄져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실제로 정부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문재인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이들 정비사업은 노후화로 외면 받던 원도심에 과거 전성기 때 이상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 각종 규제와 경기침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완전히 몰라보게 뒤바뀌기도 했다. 

수원시에서도 원도심 아파트는 최근 들어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올해 수원시에서 2월에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수원 원도심 아파트로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분당선 매교역이 옆에 있으며 인계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과 학세권 요소를 지녔다.

또한 상업시설이 풍부한 인계사거리도 반경 1km내 위치해 있는데다 반달공원과 수원천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공세권 입지도 지녔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45.7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현재까지 수원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역 아파트 가격 시세 상승차이에서도 알 수 있다. 수원시 원도심 중 하나인 장안구 아파트 매매시세는 올해(1~5월, 부동산114) 8.41%(3.3㎡당 1094만→1186만원) 올랐다. 반면 맞닿은 2기신도시 광교신도시는 같은 기간 4.20%(3.3㎡당 2688만→2801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원도심이 신도시보다 2배 이상 집값이 올랐다.

이렇다 보니 원도심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사이버견본주택을 오픈한 KCC건설의 ‘서광교 파크 스위첸’이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서 KCC건설이 선보이는 ‘서광교 파크 스위첸’은 수원 장안구 원도심 입지를 갖춘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학세권 및 공세권은 물론 향후 역세권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여기에 2기신도시인 광교신도시와도 인접해 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직주근접 요소도 갖추고 있다.

KCC건설의 ‘서광교 파크 스위첸’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해당지역 1순위 22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10일부터 7월14일까지 진행된다.

‘서광교 파크 스위첸’은 창용초등학교, 창용중학고, 수원외국어고등학교 등 학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 수원 중심학원가 등 이용이 편리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기관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및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생활 편의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연암공원, 광교공원 등 다양한 녹지까지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도 기대할 수 있다.

역세권도 예정돼 있다. 경기 안양시 인덕원과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인덕원~동탄선이 2026년에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수원 월드컵경기장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역(가칭)이 개통되면 ‘서광교 파크 스위첸은’ 역세권 단지로도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직주근접 요소도 갖췄다. ‘서광교 파크 스위첸’은 광교테크노밸리에 자가용으로 10분 내로 도달 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광교테크노밸리는 삼성 코닝, 픽셀플러스, 평화전공, 아이오셀 등 국내 기업과 외국투자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서울대, 경희대, 아주대 등의 대학연구소도 함께 있는 첨단산업단지다.

‘서광교 파크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52~84㎡, 총 1130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이 중 이번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 52~84㎡, 374가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