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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윤의 AI 천일야화] 당신의 투자를 도와주는 로봇투자 회사들, 고객의 더 나은 재무 의사 결정 돕는 AI 프롬프트 채택 늘어
▲ 투자 회사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더 나은 금융 결정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으로 분석을 수행하는 행동 프롬프트를 채택하고 있다. 출처= Money Land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투자 회사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더 나은 금융 결정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으로 분석을 수행하는 행동 프롬프트를 채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더 잘 알아보지도 않고 일을 저질러 자신의 재정 상태를 더 망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이제 로봇이 당신을 구해 줄 것이다.

투자 회사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더 나은 금융 결정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으로 분석을 수행하는 행동 프롬프트를 채택하고 있다. 이 프롬프트는 예산에 맞추는 것부터 투자를 선택하는 것까지 많은 일을 돕는다

투자자문회사이자 자산관리회사인 퍼스널 캐피탈(Personal Capital)의 상품마케팅 담당 데이비드 에커리 상무는 "우리는 인공지능 프로프트의 추천이 사람들의 금융 상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이미 보고 있다"고 말했다.

퍼스널 캐피털의 접근 방식에는 재정 계획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세분화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그 원리는 웅장한 새해 결심은 지키기 어렵다는 원리와 비슷하다. 짧고 쉬운 작업이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회사는 고객 계좌 정보를 분석해 고객의 지출 패턴과 저축과 투자가 어떻게 배분되고 있는지를 파악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이용해 그들의 재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안을 한다. 모든 제안은 데이터 중심이며, 개인의 특정 상황에 근거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다.

제안에는 또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뮤추얼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보다 비용이 덜 들어가는 상품을 추천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 개인의 월별 현금흐름에 근거해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급여를 다 쓰지 않고 남는 현금을 저수익 계좌에 보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으로 투자하도록 유도한다.

오를 때 사고 내릴 때 파는 나쁜 관행 고쳐주기

투자 회사들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오랜 습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들은 가격이 높을 때 주식을 산 뒤 가격이 떨어질 때 주식을 파는 경향이 있다. 시장 하락은 정치적 혼란, 경제적 고통, 또는 전쟁 발발 전망 등의 이유로 자주 발생한다. 그럴 때 개인들은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하여 주식을 투매하고, 가격이 다시 상승할 때 시장에 들어와 다시 사들인다. 높은 매수, 낮은 매도 접근법이 손실을 초래하는 것은 당연하다.

금융자문회사 베터멘트(Betterment)는 시장이 스트레스를 받는 기간에 고객들이 그런 행위를 하려고 할 때 그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그런 행위를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베터멘트의 금융 및 투자 행동 조언 담당 이사인 댄 이건은 "회사가 고객에게 먼저 연락하지는 않고 로그인한 고객에게만 조언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회사가 투자 계좌가 있는 모든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자제하는 이유는 그런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위험을 예고해 주는 효과도 있지만 고객들의 불안을 더 크게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터멘트는 대신, 보유 자산을 매각하거나 재분배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관련 비용을 알려줌으로써 조언을 제공한다. 이 메시지 조언에는 거래에 따른 예상 세금, 보유자산 축소로 인한 퇴직소득 손실액에 대한 잠재적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세금 비용이 5달러 이상이라는 정보를 받은 투자자들은, 그런 정보를 받지 못한 투자자들보다 자신의 당초 결정을 그대로 실행하는 비율이 62% 낮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데이터가 프로세스를 주도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상당 부분은 데이터 분석업체 인베스트넷 요들리(Envestnet Yodlee) 같은 기술 기업에서 나온다. 이 회사는 대부분의 주요 은행에 이런 정보를 판매한다.

이 회사는 AI를 이용해 수십억 건의 신용카드 거래와 기타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한다. 이들의 분석은 고객과 은행에게 소비 패턴과 고객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또 은행 고객들이 그 은행과의 거래를 곧 끊을 것인지에 대한 통찰력도 제공한다. 그런 정보를 받은 은행들은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인간과 AI의 혼합식 접근방법

일부 은행들은 직원이 고객과 직접 접촉하지만 고객에게 줄 모든 정보는 인공지능이 생성해 주는 혼합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오레곤주와 워싱턴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파이낸셜 프리덤 자산운용그룹(Financial Freedom Wealth Management Group)의 설립자 겸 CEO줄리아 칼슨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강력한 지원군’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다수의 고객이 갑자기 그들의 계정에 로그인하기 시작하면 회사는 이를 즉시 알 수 있다. 회사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미리 알고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회사는 고객들에게 이메일 메시지일를 보내거나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블로그에 답을 올릴 수 있다.

프리덤의 칼슨 CEO는 고객과의 직접 접촉은 실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2018년 말에 시장이 폭락하면서 겁먹은 고객들이 매도 행렬에 몰릴 때, 회사는 각 고객들에게 직접 접촉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개인적으로 조언할 수 있었다.

"물론 우리 웹사이트에 들어오면 고객은 직원과 직접 소통하지 않아도 되고 인간 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자문을 구할 수 있습니다.”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20.06.07  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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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홍석윤, #워싱턴, #투자, #매수, #매도,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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