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 ID의 K-POP TV채널 NEW K.ID와 KBS 글로벌 TV채널 KBS WORLD/WORLD 24 출처= NEW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오는 19일부터 북미지역 시청자들은 NEW ID의 K-POP TV 채널 ‘NEW K.ID(뉴 키드)’를 통해 KBS 월드의 다양한 한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 NEW의 디지털사업 계열사 ‘NEW ID(뉴 아이디)’는 지난 5월 KBS 해외방송 TV 채널 ‘KBS WORLD’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NEW ID는 올해 2월 북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광고 기반의 K-POP 디지털 TV 채널 NEW K.ID를 론칭해 현재 24개 콘텐츠 파트너사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편성/방송하고 있다. NEW K.ID는 LG, VIZIO 등 스마트 TV에 기본 채널로 들어가 있어 현지 시청자들은 별도의 가입이나 설치 없이 TV 리모컨을 통해 프리미엄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KBS 월드는 전 세계 114개국, 1억4000만 가구에 방송되고 있는 KBS의 해외방송 TV 채널이다. KBS1, 2 TV의 인기 프로그램 위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7개 언어 자막으로 지구촌 곳곳에 한류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으며 46개국 1700여개 호텔 TV에서 방영되고 있다. 

KBS 월드와 NEW ID의 파트너십으로, 북미 시청자들은 6월 셋째 주부터 NEW K.ID 채널을 통해 KBS WORLD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We K-POP’, ‘K Rush’, ‘K-POP FESTIVAL 실황’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올 하반기 남미/유럽 지역에 뉴 아이디가 운영할 디지털 TV 방송 플랫폼에 ‘KBS WORLD’, ‘KBS WORLD 24’ 채널 런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KBS 월드 박천기 국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에 KBS 월드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공됨으로써 디지털 한류가 확산하는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됐다”라면서 “이것은 단지 KBS 콘텐츠의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EW ID 박준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생활 속에 더욱 익숙하게 노출돼야 한다”라면서 “KBS 월드의 콘텐츠는 처음부터 해외 시청자를 위해 제작된 프리미엄 콘텐츠로, 그동안 한류를 경험하지 못했던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