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하나카드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하나카드는 핀테크 전문 기업 ‘핀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문기업인 콘텐츠웨이브와 함께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3900원의 웨이브 구독료를 핀크머니로 돌려주는 ‘웨이브(wavve) 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란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연합 플랫폼을 말하며, 핀크는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 역량과 SK텔레콤의 모바일플랫폼 기술력,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모든 금융정보를 한 눈에 보여주는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생활 플랫폼 앱 서비스이다.

웨이브 카드로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이용 시 7900원(베이직 상품), 80만원 이상 시 1만3900원(프리미엄 상품)의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핀크머니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스타벅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등에서 결제 시 5% 청구할인(월 5천원 한도)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웨이브 카드로 정기 구독 요금을 결제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의 주요 요금제를 통해 웨이브를 무료로 구독 중인 고객도 전월 실적 충족 시 무료 구독중인 웨이브 구독료를 핀크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웨이브 카드는 기획단계부터 각 제휴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 카드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 된 패키징을 선 보였다.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렌티큘러' 방식을 활용해 wavve파동을 카드 전면(플레이트)에 구현했으며, 동봉되는 리플렛도 움직이는 책 방식의 스캐니메이션' 효과를 사용해 차별화했다.  

웨이브 카드는 핀크 앱을 통해 발급부터 거래내역, 적립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핀크의 비대면 발급 채널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입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 거래내역 및 적립 내역도 핀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있는 요즘, 트렌드에 맞춘 카드 상품 기획을 통해 고객이 보다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고민해 왔다”며 “‘3사의 장점을 모아 출시한 ‘웨이브 카드’가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