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대림이 하반기 신입 공채 면접전형을 ‘온택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면접 전형은 코로나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의 하나로 시행된다.

▲ 비대면 면접 시스템을 도입한 대림산업. 출처=대림산업

대림이 시도하는 이번 면접에서 적용된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의 개념을 합친 합성어다.

대림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류 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차 채용 면접 전형을 진행 중이다. 입사 지원자는 카메라와 화면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장비를 통해 화상으로 면접을 볼 수 있다. 원활한 면접을 위해 본 면접 전 입사 지원자 전원과 화상 통화하여 장비와 통신 상태를 체크했다는 것이 대림 관계자의 전언이다. 입사 지원자들은 약속된 면접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면접관들을 화면에 대면한다. 대림은 1차 면접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의 2차 면접 전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림은 현재 드론 측량,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빅데이터 분석 등 설계뿐만 아니라 마케팅까지 모든 업무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대림은 이번 온택트 면접 적용으로 인사 채용 방식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