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위너 수박. 출처=롯데마트

[이코노믹리뷰=이혜라 기자] 롯데마트는 새로운 품종의 흑피수박인 ‘블랙위너’ 수박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4일부터 전라북도 삼례에서 수확한 ‘산지뚝심 완주 블랙위너수박’을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랙위너’ 수박은 산지 계약 재배를 통해 상품을 공급하는 구조에서 더 나아가 롯데마트가 주가 되어 종자선택부터 매장 판매까지 전 분야에 관여해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신품종 종자 개발을 위해 3년 전부터 종자연구사인 ‘농우바이오’와 협력해 산지우수농가를 대상으로 ‘블랙위너’ 수박의 종자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최적의 기후조건을 고려해 전라도 완주 ‘삼례’ 지역의 이석관 대표농부의 농가 외 15농가를 선정, 계약재배를 실시했다.

이후 수박의 생육 기간 동안 롯데마트의 상품기획자가 지속적으로 산지에 방문해, 상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개선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생산자와 함께 고민해 해결책을 도모했다. 한정된 우수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공통된 농법을 적용, 품질 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에, 고품질의 수박 생산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좋은 과일은 좋은 종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 종자선택부터 재배까지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일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좋은 종자를 선정해 좋은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