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비핵심자산을 꾸준히 매각해나가고 있다.

쌍용차는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1만8089㎡, 건평 1만6355㎡ 등 규모의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주식회사 피아이에이(PID)와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서비스센터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1800억원 정도에 매각됐다. 이번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PIA는 매각 자금을 내달 말까지 입금 완료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해당 자산을 매각한 뒤 다시 임대하는 세일즈앤리스백 형식으로 서비스센터를 지속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서울 서비스센터에 앞서 부산물류센터를 매각하는 등 현금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쌍용차는 “쌍용차는 경영쇄신 방안과 비 핵심자산 매각 등 활동을 통해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쌍용차가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