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초여름을 맞아 ‘여름나기’ 상품 할인전을 시작한다. 사진=이마트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마트가 오는 16일까지 가전·리빙·패션·다이어트 식품 등 여름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31일 이마트에 따르면 한낮 기온이 28~29도에 달하는 등 급격한 초여름 날씨로 변하면서 이마트 여름 상품 매출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8월 예상 폭염일수는 20~25일로 작년(13.1일)과 평년(9.8일) 비해 많고, 예상 열대야일수 또한 12~17일로 지난해(10.5일)과 평년(5.1일) 비해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이마트는 우선필수 여름 가전 써큘레이터와 에어컨 등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대표 계절가전인 선풍기 대신 써큘레이터를 내세운다.

2018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 온 이후 에어컨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에어컨과 궁합이 좋은 써큘레이터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있고, 바람을 직접 쐬기보다 공기가 대류하며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바람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2018년 5월 <써큘레이터:일반선풍기> 매출비중은 2:8 수준에서 올해 6:4로 역전됐다. 써큘레이터 매출이 매년 크게 신장하며 2년 만에 선풍기 자리를 꿰찬 '대세 계절가전'이 된 것이다.

대표 계절가전으로, 'B&D(블랙앤데커) 써큘레이터 2입 기획'을 행사카드 결제시 2만원 할인한 12만9천원에 판매하고, 삼성/LG/위니아 등 행사 에어컨을 삼성/KB국민카드로 구매시 최대 20만원 할인하며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평년 대비 열대야가 2~3배 자주 찾아올 것으로 예상, 시원한 숙면을 위한 필수품인 시어서커와 폴리 원단의 침구류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시어서커 패드/이불'을 30% 할인한 2만930원/2만7930원에, '쿨쿠션/바디필로우(북극곰/펭귄/고래)' 17개 품목을 9900원~2만7900원에 판매한다.

식단 관리에 돌입한 소비자들을 위해 피코크 다이어트 식품을 준비했다.

일반 아이스크림 칼로리의 4분의1 수준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피코크 욜로우(Yolow)' 5종(각 5,980원)을 2개 구매시 10%/3개 구매시 20% 할인한다. '피코크 닭가슴살(140g)' 6종(각 2,980원)은 2개 구매시 10% 할인하며, ‘피코크 샐러드’ 7종과 동시구매시 닭가슴살을 10% 추가 할인한다.

또한 데이즈는 린넨 셔츠/티셔츠/팬츠/스커트 등 총 50여개 린넨 전품목을 30% 할인해, 남/여성 린넨바지를 2만930원, 여성 린넨티셔츠를 1만1130원에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비교적 선선했던 5월 날씨가 끝나자마자 낮 기온이 급격히 올라 평소보다 더위를 더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이마트가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각종 여름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