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1.18%, 0.09% 상승했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18% 올랐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중 K200인덱스 펀드는 1.72%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형 펀드는 0.58%, 배당주식형 펀드는 0.43%의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0.14%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도 한 주간 0.09%의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 중 일반채권 펀드와 초단기채권 펀드는 각각 0.11%, 0.08%를 기록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0.0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 출처=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4313억원 증가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313억원 증가한 240조4953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682억원 증가한 243조2687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295억원 감소한 28조5749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도 246억원 감소한 25조5024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007억원 증가한 19조196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4268억원 증가한 19조854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793억원 감소했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4294억원 증가했다.

▲ 출처=KG제로인

해외 공모 펀드 설정액 1341억원 증가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29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살펴보면 한 주간 0.31% 하락했다. 그 중 브라질주식은 13.07%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 유형이 5.3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채권형(1.05%), 해외채권혼합형(1.02%), 해외부동산형(0.72%), 해외주식혼합형(0.09%)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커머디티형(-1.61%)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의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341억원 증가한 41조70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39억원 증가한 19조2801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63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도 5억원 증가했다. 반면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6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2064억원 감소했고, 북미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385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