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를 기점으로 K방역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의 의미있는 행보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스마트축산 ICT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27일 코로나19 증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패치형 디바이스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패치는 5X5cm 크기로 가슴에 부착해 인간의 체온, 맥박, 활동지수, 기침여부, 위치 등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인체에 무해한 성질로 만들어졌으며 코로나19 보균자의 건강상태 패턴 추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다. 지속적인 기침, 이상 체온, 활동지수 등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LoRa(Long Range), Cat.M1, Sub-GHz, 3G/4G 등 다양한 통신환경 기반 생체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설명이다.

▲ 출처=유라이크코리아

여기에 모니터링 기술이 지원되며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패치 전용 앱(APP) 및 웹(Web) 서비스를 통해 생체데이터 분석 그래프, 위치 이동 추적정보, 치료이력, 이상감지 알람 등을 자가격리자, 능동감시자 및 정부 유관기관, 관할 보건소 대상 실시간 제공한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긴급 사용 승인이 나는 대로 국내에 먼저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주요 의료기관 대상 무료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사가 보유한 5억개의 동물 생체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코로나19 등 인간 감염병 관리에 유용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재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아가 글로벌 IT기업 소프트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에도 판매할 계획이며, 가격은 30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