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양사가 지난 1분기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을 기준으로 4위에 올랐다.

27일 자동차산업협회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분석업체 ‘EV 볼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기아차는 지난 1분기 전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를 2만4116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기차 시장 1위 업체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1분기에 전기차 8만8400대를 판매했고 시장점유율 29%를 차지했다. 르노·닛산(3만9355대·13%), 폭스바겐그룹(3만3846대·11%)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 다음 5위 업체는 중국 비야디(BYD)로, 1만8843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국산차 업체의 순수 전기차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2만173대로 집계됐다. 해당 실적은 현대차·기아차 양사가 모두 기록한 실적으로 풀이된다.

EV 볼륨은 EV세일즈 블로그, 마크라인즈 등 글로벌 자동차시장 분석업체에서 배포한 자료들을 활용해 기간별 전기차 판매 실적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