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수도권, 경북 등지에 위치한 학교나 유치원이 잇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로 인해 등교 일정을 미룬다.

교육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한 등교수업 관련 백브리핑을 통해 서울 학교 11개교, 경북 185개교, 경기 부천 1개교 등 교육 기관이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등교 연기 학교 수는 서울 강서구 초등학교 7곳·유치원 4곳, 구미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181곳, 상주 초등학교 1곳·중학교 2곳, 부천 초등학교 1곳 등으로 파악됐다. 이날 교육부 백브리핑 직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견된 서울 양천구 소재 초등학교 2곳도 등교 일정을 연기한다.

이번 조치는 각 지역에서 최근 잇따라 학원강사나 유치원생, 초등학교 교사, 초등학생, 교회 목사, 교직원 등 신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는 누적 1만1225명으로 전날 대비 19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