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이런 가운데 최근 랜더링 이미지 일부가 유출되어 눈길을 끈다.

엔가젯이 25일(현지시간) 해외 액세사리 사이트 피그토우와 IT 트위터리안 온리크스를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의 크기는 165 x 77.2 x 7.6㎜로 예상된다. 전작과 비교하면 길이가 더 길어졌다.

무엇보다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가 지원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가 다소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곡률이 생각보다 크지 않지만 엣지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다만 플러스 모델에만 엣지가 적용되고 일반 모델은 각진 디자인이 유력하다.

▲ 출처=갈무리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인 S펜의 위치가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 위치한 것도 흥미롭다. S펜의 제스쳐 기능 등이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어느정도의 변화가 예상된다.

USB 타입-C 포트와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하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두께는 전작 대비 0.3mm 줄었다.

카메라는 4개다. 소위 인덕션 디자인이 유력하며 후면 3개, 전면 1개가 위치했다. 후면 3개의 카메라는 아래로 떨어지는 디자인이다. LG 벨벳이 물방울 디자인 후면 카메라로 무장했다면, 갤럭시노트20 후면 카메라는 수직으로 떨어지는 3개의 동일한 크기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다. IT 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IceUniverse)가 지난 20일 공개한 이미지와 동일하다. 전면 카메라는 인피니티-0다.

최상위 모델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지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S20 울트라에 들어간 10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은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TOF(Time Of Flight)도 갤럭시노트20에서는 역시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