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약 한 달간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도내 12만9811가구가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33일간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생활지원금)을 접수받았다. 이에 신청 12만9811가구 중 지급 기준을 충족한 12만3283가구에 40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생활지원금 지급 처리율은 95%를 보이고 있다. 1109가구가 지급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제주시 8만6184가구에 283억원을, 서귀포시 3만7099가구에 118억원을 지급한다.

이의신청과 서류미비 등으로 나머지 5419가구에 대한 보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이 남아있어 생활지원금 지급액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의신청은 주민등록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도는 생활지원금 신청과 심사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의신청 처리속도를 높여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