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객실. 사진=메리어트 인터네셔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세계적인 호텔 운영 전문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국내 세번째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을 부산 송도 해수욕장에 5월 29일 공식 개관한다. 

21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그룹이 보유한 30개의 브랜드 중 규모면에서 두 번째로 큰 브랜드다.

브랜드의 시작은 창립자인 존 윌러드 메리어트와 앨리스 메리어트가 구입한 ‘페어필드’ 라는 이름의 농장에서 비롯됐다. 농장에서 지인들에게 베풀었던 따뜻한 환대와 신뢰를 주는 서비스에 영감을 받아 1987년 미국 애틀란타에 첫번째 호텔을 개관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는 국내 1호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 해수욕장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높이 22층의 규모로, 30㎡ 크기의 스탠다드 룸 169실, 60㎡ 스위트룸 10실을 포함한 총 179개의 객실을 갖췄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객실과 더불어 모든 객실에서 통유리창을 통해 펼쳐진 시원한 바닷가 조망을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들의 가격 부담은 낮은 반면, 메리어트의 고급화되고 차별화 된 서비스는 그대로 고객들에게 전달된다.

이같은 장점은 비즈니스 고객 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객과 커플 여행객과 같은 다양한 고객층 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대시설로는 최고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2층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그리고 24시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와 고성능 와이파이 등이 있다.

호텔 2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송도 키친’ 에서는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한 조식 뷔페는 물론, 저녁에는 육해공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가 다양한 주류와 함께 제공된다. 

호텔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약 40분, 부산역, 남포동, 자갈치시장, 감천문화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양 레포츠 센터와 케이블카, 거북섬 산책로 및 암남공원 등도 즐길 수 있다. 

이휘영 총지배인은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 관광지인 송도 해수욕장에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페어필드 호텔을 선보이게 되어 기쁨과 기대를 감출 수 없다” 며 “메리어트가 추구하고 페어필드 브랜드가 가지는 고유의 서비스 철학을 통해 호텔을 찾아오는 모든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