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씻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서울대병원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중에서 지역 발생은 24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6명, 대구 1명, 인천 8명, 경기 8명, 전북 1명 등이다.

검사 중인 대상은 전날에 비해 574명 감소한 1만 351명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4명과 관련해서는 긴급 방역이 실시됐다. 본관 3층 25개 수술방과 라운지, 탈의실 등은 폐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역학조사 과정 중에 확인된 접촉자와 능동감시자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접촉자 124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또는 1인실 격리를 시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접촉자 및 능동감시자 전원에 대해 주기적인 검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퇴원 환자에 대해서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을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96명이다.

인천광역시에서는 클럽 관련 전파가 코인노래방, PC방, 택시 탑승자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광역시와 교육부는 이달 6일~19일 사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연수구 서울휘트니스 인천점(세경아파트상가 2층), 미추홀구 세움학원(금강빌딩 3층)을 방문한 학생 및 교직원에게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클럽 관련 확진자들이 방문한 시설 이용자에 대한 추적 관리 중이다”면서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