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정부의 전매제한 확대 방안이 발표되면서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책 발표로 8월 전에 분양하는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내 비규제지역 민간 분양단지들은 수혜를 입으며 쏠림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정부는 주택 전매행위 제한 기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1번째 5.11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 광역시 도시지역 내 비규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규제는 오는 8월까지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해 빠른 시일 내에 적용될 방침이다.

현재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등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일부지역이다. 이렇다 보니 전매에서 다소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과열양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신영이 울산에서 30년 만에 최대 규모로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는 이번 부동산 대책 수혜로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주택수에 상관없이 6개월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 조건이 충족되며,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짧다. 여기에 당첨자 발표 6개월 이후에는 횟수에 상관 없이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또한 안심 전매프로그램 적용으로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가 가능하다. 1차 계약금도 전용 59㎡ 1000만원, 전용 84㎡·107㎡ 2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고, 중도금(60%)도 입주 시까지 무이자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반경 1㎞ 이내 학교·공원·편의·업무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원스톱 생활 가능

반경 1㎞ 이내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로 원스톱 생활 환경도 갖췄다. 우선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유치될 예정인 것을 비롯해 서부유치원,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울산 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해 현대예술관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체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를 받는다. 6월 2일 1단지, 6월 3일 2단지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고, 6월 15~18일까지 4일동안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1단지와 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된다. 총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시공사는 울산 동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GS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