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응약물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출처=엔지켐생명과학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충청북도, 충북대병원과 손잡고 코로나19 임상시험 신속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은 충청북도와 충북대병원으로부터 신약물질 EC-18의 임상시험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EC-18’은 패턴인식수용체의 세포 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발생하는 염증을 해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2일 식약처로부터 EC-18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 승인을 획득했다. EC-18 임상은 메르스(중동호흡증후군) 대응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충북대병원 정혜원 교수가 임상책임자(PI)를 맡고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 충북지역 3대 기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지원키로 합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충북도와 충북대병원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