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풀무원.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바로 볶아 먹을 수 있는 숙주믹스 3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 3종은 ‘아삭숙주믹스 다용도 볶음용’, ‘동남아풍 볶음용’, ‘중화풍 볶음용’(각 230g)과 볶음소스 2종 ‘갈릭굴소스볶음용 소스&건더기’(53g), ‘마라샹궈볶음용 소스&건더기’(45g) 등이다.

‘아삭숙주믹스’와 ‘볶음용 소스&건더기’는 프라이팬 하나만 있으면 완성되는 ‘원 팬(One pan)’ 요리를 지향한다. 일반 밀키트와는 달리 각 재료를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구성하도록 한 DIY 콘셉트가 특징이다.

해외에서는 볶음 용도 채소믹스 제품들이 인기로, 오프라인에서는 볶음요리를 위한 제품군(채소믹스, 소스, 면, 정육 등)을 묶어 매대를 꾸미고 있다. 풀무원은 해외 사례를 참고, 향후 볶음요리용 제품군을 확대해 나물믹스, 소스, 면류 등 소비자 선택권을 늘려갈 계획이다.

아삭숙주믹스 메인인 숙주나물은 볶음 용도에 맞게 굵고 짧게 재배해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뛰어나다. 숙주와 각종 채소를 모두 손질한 후 포장해 소비자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다용도 볶음용은 숙주·당근·부추, 중화풍 볶음용은 숙주·당근·청경채·양배추, 동남아풍 볶음용은 숙주·당근·양배추가 들어 있어 원하는 요리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볶음용 소스 2종은 요리 소스와 고명으로 구성되어 전문점의 숙주 볶음요리를 손쉽게 완성하도록 했다. 갈릭굴소스볶음용은 감칠맛을, 마라샹궈볶음용은 화끈한 매운맛을 내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고 숙주믹스와 시판 굴소스 혹은 소금, 후추를 볶거나 요리소스와 각종 사리를 넣어 ‘나만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각종 육류, 해물이나 그 밖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넣어 다양하게 응용해 반찬이나 술안주로 먹기에도 좋다.

이진석 풀무원식품 나물&나또 PM(Product Manager)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폭넓게 부여해 개개인 취향에 맞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라며 “영양 균형을 위해 채소를 섭취해야 하지만 일일이 챙기기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